[칼튼뉴스=김민수 기자] 최근 카타르월드컵이 끝나면서 조금은 허무한 기분이 든다는 분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한달 여 동안의 즐거움이 이제는 사라졌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를 대체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죠. 게임 분야에도 축구의 월드컵에 버금가는 롤드컵이 있기 때문입니다.
축구에 손흥민이 있다면 게임계에는 페이커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끄는 프로게이머도 있을 정도인데요. 요즘 화제를 모으고 있는 페이커 군면제 관련 이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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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군면제 이슈
손흥민을 비롯한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입상을 계기로 병역 혜택을 받자, 그에 버금가는 스타인 페이커 군면제도 주장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높은 관심도를 끌고 있는 것인데요.
96년생으로 현재 만 26세인 그는 게임에 집중하기 위해 고등학교 중퇴를 한 이력이 있어 보충역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 입영 대상입니다.
현역은 아니라고 하지만 병역 의무를 다하는 기간 동안 프로게이머 활동이 불가능하기에 팬들 사이에서는 페이커 군면제 가능성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고 하네요. 자세한 관련 이슈는 하단에 이어지는 정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페이커 군면제 가능성
그렇다면 실제로 페이커 군면제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있는 것일까요? 과거 같았다면 합법적으로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한 가지 길이 열린 상황입니다.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여기서 금메달을 딸 경우 당당히 병역혜택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1년 미뤄져 내년에 치러지게 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뽑혀 참가해 우승을 차지한다면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페이커 군면제도 현실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커 군면제 비슷한 사례
최근 BTS의 군 연기 또는 병역 혜택을 두고 많은 관심이 쏟아졌는데요. 결국 멤버 중 한 명이 먼저 입대하면서 논란은 사그라든 상태입니다.
이처럼 대중문화 분야에서는 국위선양을 이유로 면제를 받은 경우가 사실상 없는 상황이며, 스포츠 분야 및 순수예술 등의 분야에서 세계대회 입상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이들에 한해 혜택이 주어진 바 있습니다.
또 현재로서는 프로게이머인 페이커 군면제를 받을 방법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유일합니다.
페이커 군면제 발언
그렇다면 당사자는 이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을까요? 제법 오래전 페이커 군면제 관련 이슈에 대해 본인이 직접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 유튜브 채널 인터뷰를 통해서였는데요. 당시 자신의 군복무 문제가 화제가 되자 “쉽지 않은 문제”라고 답한 것입니다.
또 “프로게이머도 타 분야 체육, 문화 예술인처럼 국위선양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소신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자신을 직접 지목해 병역 면제 혜택을 받고 싶다는 말을 하지는 않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게임 팬들에게 큰 관심사인 페이커 군면제 이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관건은 내년 있을 아시안게임 결과에 달려있을 것 같은데요. 프로게이머 계의 슈퍼스타인 만큼 그의 행보 하나하나 못지 않게 페이커 군면제 관련 소식도 관심도가 높은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