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달라진 연말정산 주택마련저축 소득공제,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김지호 기자] 주택마련저축 소득공제를 활용하면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를 받아 세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액 한도가 300만원으로 상향되면서(연 40% 공제) 그만큼 절감 효과 또한 커졌습니다. 무주택 세대주이면서 총급여 7천만원 이하 조건을 만족하면 연간 300만원 납입 시 최대 12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죠.

주택마련저축 소득공제 혜택

  • 공지된 대상: 무주택 세대주, 총급여액 7천만원 이하 근로자
  • 공제율: 납입액의 40%
  • 공제 한도: 연 300만원

예를 들어, 납입액이 연 300만원이라면 소득공제액은 최대 120만원이 됩니다. 납입액이 올라간 만큼 공제받을 수 있는 세금도 늘어나니, 여유자금이 있다면 최대한도까지 납입하는 전략이 유리합니다.

달라진 제도와 주의사항

  1. 납입 한도 상향
    기존 연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었으며, 한도가 맞춰지면서 청약접수 시에도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2. 무주택 확인
    배우자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면 세대 분리를 해도 무주택 세대주 요건이 충족되지 않습니다.
  3. 중도 해지 주의
    주택 당첨이나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전환 등 일부 사유가 아니라면 중도 해지 시 해당 연도 불입액은 공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4. 연말정산 서류 제출
    무주택확인서와 납입증명서는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으면 직접 발급받아 제출해야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청약 전략, 이렇게 세우세요

  • 공공 vs 민영 구분
    공공주택 청약은 납입 횟수와 금액을 꼼꼼히 쌓아야 경쟁우위를 갖출 수 있습니다. 반면 민영주택은 일정 예치금 등을 확인합니다.
  • 청약 가점 관리
    세대주 가입기간, 월 납입액 등을 통해 가점이 쌓입니다. 배우자의 통장 기간 일부까지 합산이 가능한 제도도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 월 25만원 납입 활용
    공공분양 당첨선을 맞추기 위해 기존 월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해 예치금을 단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본인의 재정 상태와 당첨 목표 시기에 맞춰 계획적으로 납입하세요.

세금 절감 꿀팁

  • 연말정산 전 체크
    주택마련저축 외에 신용카드, 의료비, 교육비, 기부금 등 다른 공제항목도 함께 최적화하면 환급액이 더욱 늘어납니다.
  • 안정적인 유지
    중도해지 시 기존 이익이 추징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오래 유지하며 청약 당첨 등 목표 달성까지 쭉 보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추가 절세상품 병행
    연금저축이나 IRP 등을 함께 가입하면 세액공제 혜택이 더 많아져 전체적인 연말정산 결과가 한층 좋아집니다.

주택마련저축을 통해 내 집 마련과 세액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보세요. 제도 변경사항에 맞춰 납입액을 늘리거나 청약 가점을 꼼꼼히 챙기면 당첨 확률과 절세 혜택이 훨씬 높아집니다. 한 해가 가기 전, 꼼꼼히 준비해 13월의 월급을 제대로 누리시기 바랍니다.